베트남의 대표적인 기호식품들

베트남 기호식품

기호식품

담배, 맥주는 커피와 함께 베트남 남성들이 좋아하는 3대 기호품이다.   베트남 담배 예절은 한국과 많이 다르다. 아버지와 아들이 맞담배를 피우는 나라이다. 학생이 선생님에게 담배를 권하기도 한다. 15살쯤 되어보이는 아이들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종종 볼 수가 있다. 싸구려 담배는 한 갑에 4-5천동이며 찾는 사람들이 적고 품질도 좋지 않다. 6천동짜리 영국산 JET담배는 학생들, 청년들이 좋아하는 담배이다.   나짱에서 생산되는 8천동짜리 WHITE HORSE는 베트남인이 좋아하는 담배 중 하나이다. 만동 정도하는 영국제(베트남산) 555도 인기가 좋다. Malbor는 맛이 순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베트남인의 입맛에 맞지 않아 판매량이 적은 편이다. 담배갑이 큰 Dunhill도 판매되고 있으나 찾는 사람은 적다.    베트남 전통 담배대인 대나무 담배(Thuoc lao: 투억라오)도 볼 수 있다. 요즘은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시골에나 가야 볼 수 있다.   베트남인이 가장 즐기는 술은 단연 맥주이다. 저녁이면 이곳 저곳에서 맥주에 얼음을 넣어 시원하게 마시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서민들은 비아허이(Bia hoi)라고 불리는 싼 생맥주를 즐겨 마신다. 베트남인의 주량은 센 편이다. 보통 모임에는 맥주를 박스채 갖다 놓고 계속해서 마신다.   못짬펀짬(100%)을 외치면 잔을 다 비우면 쉼없이 맥주잔이 차오른다. 베트남은 첨잔 문화이므로 계속 술이 잔에 차고 넘친다. 한국같이 고개를 돌리고 마시거나 손을 바쳐 술을 받는 등의 예절은 없고 아무나 편안하게 술을 즐긴다. 건배를 할 때 죽숙쾌(Chuc suc kheo)라고 외치는데 '건강을 위하여'란 뜻이다. 기관 모임이나 결혼식, 생일파티 등 빠지지 않고 맥주를 마신다.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약 20가지 종류이다. 웬만한 도시마다 맥주 공장이 있다. 333(바바바), 하이네캔(Heineken), 타이거(Tiger), BGI, 산미걸(San Miguel), 하노이, 사이공, 후에, 퀴년 맥주 등 아주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는 사이공 333맥주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이네켄, 동남아에서 유명한 타이거 맥주이다. 가격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캔맥주가 보통 8천동 정도이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커피를 많이 수출하는 나라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커피를 아주 좋아해서 이른 아침 일과가 시작 되기 전 길가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    어디서나 커피를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거리에는 옛 프랑스의 영향으로 노천 카페가 많다. 베트남 커피는 우리 입맛에는 다소 강하고 진하므로 물을 넣어서 조금 묽게 마시는 편이 좋다. 더운 나라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이 뜨거운 커피는 거의 마시지 않으며 일단 가루 커피를 내린다음 얼음과 설탕을 넣어 찬 ICE COFFEE를 많이 마신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열대 과일이 풍성하게 나고 있다.  샤우리엥(sau rieng) - 과일의 왕 두리안이다. 이과일의 껍질은 두껍고 굳으며 겉에 뾰쪽 뾰쪽한 가시가 덮여 있다. 처음 먹을때는 고약한 냄새 때문에 먹기가 어렵지만, 일단 맛을 아는 사람들은 이 과일을 최고로 친다.   망꿉(mang cut) - 계절의 여왕 망고스틴. 자줏빛 색깔의 두꺼운 껍질속에 마늘쪽 같은 열매가 들어 있다. 열대과일중 단맛이 강하며, 잘 익지 않은 경우에는 신맛이 나기도 한다.  롱간(long gan) - 용안이라고도 불린다. 용의 눈처럼 까만 씨를 가지고 있다해서 붙혀진 이름이다. 갈색의 열매를 열어 보면 불투명한 과육이 나오고, 그안에 크고 까만 씨가 들어 있다.   쏘아이(xoai) - 망고. 단백질이 많은 망고는 열대과일의 대명사 이다. 노란 망고와 파란 망고 두가지가 있는데, 노란 망고는 단맛이 강하고 파란 망고는 신선한 맛이 나며 소금에 찍어 먹기도 한다. 내용을 입력하세요 내용을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