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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낭여행

카이딘 황제릉 후에에서 10km 떨어진 차우구 구릉지역에 있는 이 왕릉은 프랑스 통치 시대인 1920년부터 카이딘 황제의 사후 6년이 지난 1930년 까지 무려 10년의 역사 끝에 조성한 왕릉이다. 성당처럼 보이는 이 왕릉은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함께 스며있는 장대한 축조물로 도자기를 깨뜨려 그 조각으로 상형문자와 상징적인 형태의 장식문양을 짜 맞추어 놓았다. 다른 왕릉과는 분위기가 다르며 솜씨 또한 탁월한 예술적으로 뛰어난 왕릉이다. 왕릉 앞에는 말과 동상, 명사들의 석상들이 줄지어 왕릉을 수호하고 있으며, 내부의 옥좌에는 금박을 입힌 카이딘 황제상이 있고, 그 밑에는 황제의 시신이 안치 되어 있다. 더보기
베트남 중부의 요충지 였던 [후에] 1802∼1945년 동안 구엔 왕조의 도읍지였던 고도,도읍으로서 후에는 종교,문화,교육의 도시이다. 2∼15세기 까지 베트남 중부에서 남부에 걸쳐 해상무역으로 번성했던 참파왕국이 멸망하자 내란과 세력분쟁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중부의 요충지였던 후에는 각 세력의 거점 역할을 했고, 15세기에 후에를 중심으로 남부를 장악한 세력이 구엔가문이였다. 구엔 가문은 17세기 타이손 당의 난으로 추방을 당하지만 다시 탈환하고, 1802년에는 구엔 푹 안이 프랑스의 협력을 얻어 구엔 왕조를 건국한다. 1804년 국호를 베트남으로 정하고 그 후 프랑스 등 여러나라의 국정 개입을 받으면서도 13대까지 구엔 왕조는 지속되었다. 화려한 황제의 무덤, 주목할만한 탑들, 잔존하고 있는 성채 등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유네스코에 의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