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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생활정보

베트남 에서 여자 사귀기

 

 

제목이 이상하다.

늘 여자 조심하라고 강조를 하더니 오늘은 웬일로 여자 사귀기?


가만히 생각하니 너무 조심 조심 하라고 강조만 하였다.

하지만 좋은 말도 여러 번 들으면 싫증이 나는 법.


또한 생각을 할 것이다.

베트남에 스님으로 수도를 하러 온 것도 아닌데.

뱃속에 사리가 쌓이는 지경인데.

늘 여자 조심 하라고 말하니 민생고는 어쩌란 말이냐?


자기는 궁하지 않으니 나는 굶어 죽거나 말거나 상관이 없단 말이냐?

또한 남자들은 하지 말라고 말하면 더 하고 싶은 게 남자 아니던가?

학교의 수업도 틀에 박힌 수업보다 가끔 일탈에 가까운 수업이 더 귀에 들어 오는 법.


그래서 오늘을 마음 먹고 천기 누설을 하기로 하였다.

이러다 나 밑천 다 떨어지는 거 아닌가?

그래도 상관 없다,.

어차피 내 밥벌이와는 상관이 없으니.


편의 상 크게 세 가지로 나누겠다.

초보. 중수. 고수 이렇게 나누고 생각해 보겠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편협적인 방식이며

보편 타당성과는 거리가 멀으니 따라 하라고 강요하지 않겠다.


*. 결혼을 전제로 한 사귀기가 아니며 엔조이 기준이니 결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그냥 패~~~~~~~스 하시라.


우선 초보.

초보는 베트남 언어도 모르고 감히 여자를 사귈 능력도 안 되고 민생고는 해결을 해야 하고.

고민하지 마시라,

그냥 원초적인 본능으로 가시라.

화류계 말고는 반기는 여자가 없으니 우선 언어 연수 겸 즐겨라.


여기에도 선택하는 기준이 있다.

선수 언니를 좋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반대로 그래도 좀 신선한 만남이 없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처음 들어 오거나 맨 마지막에 들어 오는 여자를 선택하라.

아무리 선수들이라 하지만 손님 앞에 철판 깔고 들어오기가 쉽나?

그래서 신입이 들어오면 맨 앞에 내세우고 들어간다.

아니면 배려 차원으로 맨 마지막에 들어 오거나.

대부분 맨 마지막은 에이스나 최 고참일 경우가 많다.


그 다음은 아랫배를 보시라.

몸매는 늘씬한데 아랫배가 나왔다는 것은 출산의 경험이 있거나 

화류계에 오래 있었다는 증거.

밤에 술 마시고 안주 먹으면 아랫배는 나오게 되어 있다.

그 다음은 취향에 맞게..

내가 아름답게 보이면 다른 사람도 아름답게 보임을 잊지 말라.



중수.

화류계 생활 6개월 쯤 지나면 이것도 재미 없음을 느낀다.

뭔가 새로운 것은 없을까?

베트남 언어도 좀 되고 새로운 도전 의식이 불타오르는 시기.


그렇다고 순수 민간인에게 들이대기도 애매한 시기다.

미장원 보조[시다] 아가씨를 추천 한다.


베트남은 미장원이 참 많다.

적은 돈으로 자신의 기능만 있으면 밥은 굶지 않기에 선호를 한다.

그래서 동네마다 미장원이 많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자들의 꿈이기도 하다.

미장원 하나 차리는 것이.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누가 공짜로 가르쳐 주는 곳이 없다.

미용 기술은 말 그대로 손 기술이 아니던가? 


한국은 보통 학원에서 배우고 미장원 실습 기간을 갖는다.

이 기간에는 잔 심부름 하고 눈 동량으로 배우며 적은 월급을 받는다.


베트남 현실을 보면 학원이 없다.

미장원에서 배워야 한다.

그런데 누가 공짜로 가르쳐 준단 말인가?


그래서 주인과 계약을 한다.

6개월 배우는 조건으로 주인에게 돈을 준다.

보통 6백만동에서 1천만동을 주인에게 줘야 한다.


그리고 실습 기간에는 월급이 없다.

3개월쯤 되면 착한 주인은 수고비로 1백만동 정도 챙겨 주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늘 배가 고프다.


기술은 배워야 하고 돈은 없고..

미장원 보조 아가씨들은 돈에 메말라 있다.

이를 노려라.

쉽게 넘어 올 확률이 많다.

머리 깍으러 가서 팁으로 5만동을 주고 오라.

다음은 샴프를 하러 가고 면도하러 가고,

노력하면 된다.



마지막.

고수.


베트남 언어도 되고 뭔가 진짜 민간인에 대한 그리움이 넘치는 시기.

보동 6개월에서 1년 사이.

이 시기에 애인 하나 못 만들면 바보란 칭호가 뒤따른다.


그렇다고 같은 회사 직원은 금물이다.

금방 소문이 난다.

결혼 상대 아니고는 같은 회사 직원은 기피대상.


그렇다면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상부상조를 해야 한다.

서로 서로 윈윈 하는 작전이 필요하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어라.


다른 회사 직원을 소개 받고 소개해 주면 아주 좋다.

여기서 순수한 민간인을 구별하는 방법.


멋진 오토바이를 탄다는 것은 기피 대상,

물론 중산층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공장 직원을 말 하는 것이다.

오토바이를 탄다는 것은 애인이 있다는 증거.


자전거를 타는 여성을 노려라.

악세서리를 하지 않은 여성을 노려라.

염색하지 않은 여성.

배가 나오지 않은 여성.




오늘은 여기까지..

너무 많이 알려주면 밑천 떨어진다.


여하튼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따라하지 말았으면 한다.

따라 했더니 안되네..

그래도 난 책임 안 진다.